지난 여름 설악산 밑의 조그만 시골 동네에 달이 떴다. 밤하늘 밑의 논에 달이 비치고 논 바닥에서는 개구리들의 울음소리가 요란스러웠다. 생명의 축제와 고요한 달빛의 조화를 기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