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엘 주교와 G 노인

미리엘 주교와 G 노인

<레미제라블>의 원어는 Les misérables. “불쌍한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빅톨 위고의 대표작이다. 빅톨 위고의 작품이 프랑스에 준 영향력은 대단했던 것 같다. 그의 작품 <노트르담의 꼽추> 때문에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이 재건되었다니 소설의 힘이 놀랍다. 노트르담 성당은 프랑스대혁명 때에 파리 시민들에 의해 파괴되었었다. 봉건 왕정의 잔재가 남아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렇게 방치되다가 <노트르담의 꼽추>로...
칸트의 이성 종교

칸트의 이성 종교

칸트의 <이성의 한계 안에서의 종교>를 두고 몇 사람과 생각을 나누었다. 대학에 처음 입학했을 때에 교양 선택으로 철학 강의를 들었다. 교수님은 지팡이를 짚고 교단에 서서 큰 목소리로 말씀하셨다. “칸트와 헤겔을 모르면 지성인이 아니지.” 수업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송 아무개 교수님이 가르치는 과학철학 관련 수업도 들었던 것 같다. 교수님을 찾아가 물었다. “대학생으로서 읽어야 할 책을 추천해 주십시요.” 교수님은...
헛됨과 영원성

헛됨과 영원성

전도서는 잠언과 이어지면서도 다른 점이 있다. 전도서를 기록한 자를 전도자라고 하는데, 전도자란 깨달은 자라고 이해하면 된다. 잠언은 지혜가 줄 영광을 말하고 있다. 지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데서 오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부와 명예와 생명을 얻는다(잠언 22:4).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이요,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자는 원수와도 평화를 누린다.(잠언 16:7). 그러나 전도서는 모든 것이 헛되며, 지혜도 헛되고, 지혜가 가져올 영광도 헛되다고...
존재와 무

존재와 무

아침 기도회를 마친 후에 김정희의 세한도 도록을 꺼냈다. 성서와 함께 세한도를 보며 한 해를 출발하고 싶다. 세한도 도록은 2021년 3월에 국립중앙박물관 세한도 특별전에 갔다가 정 선생님으로부터 선물로 받은 것이다. 세한도는 추사 김정희가 유배 중에 그린 그림이다. 제자 이상적의 변치 않는 충정에 고마움을 표하면서 그린 그림이다. 1440년 제주도에 위리안치된 추사는 2년 후 아내가 죽은 것도 모를 정도로 절해고도에서 고독한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에 제자 이상적이...
세한도

세한도

아침 기도회를 마친 후에 김정희의 세한도 도록을 꺼냈다. 성서와 함께 세한도를 보며 한 해를 출발하고 싶다. 세한도 도록은 2021년 3월에 국립중앙박물관 세한도 특별전에 갔다가 정 선생님으로부터 선물로 받은 것이다. 세한도는 추사 김정희가 유배 중에 그린 그림이다. 제자 이상적의 변치 않는 충정에 고마움을 표하면서 그린 그림이다. 1440년 제주도에 위리안치된 추사는 2년 후 아내가 죽은 것도 모를 정도로 절해고도에서 고독한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에 제자 이상적이...
하나님께 영광 사람들에게 평화

하나님께 영광 사람들에게 평화

누가복음에는 크리스마스 메씨지가 나옵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이들에게 평화로다.”(2:14) 하나님께 영광, 사람들에게는 평화.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이보다 더 잘 요약해 주는 말은 없는 것 같습니다. 성서는 그리스도의 오심을 평화를 위한 것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과 사람의 평화는 같이 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참된 평화를 주러 오셨고, 우리의 평화를 통해 그리스도는 하나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