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
곧 오소서, 임마누엘
크리스마스는 하나님에게서 시작되는 희망의 사건이다. 성서가 전하는 성탄절의 복음을 들어보자. 첫째. 사람이 뒤로 물러난 자리에 하나님이 오신다 마태복음은 선지자 이사야의 말로...
기러기 소리를 듣다
가을이 깊어간다. 기러기 소리 들리고 밤하늘도 점차 차가워진다. 겨울이 다가온다는 신호이다. 겨울이 오면 이어서 생명의 봄도 오겠지. 계절은 모습을 달리하며 다시 찾아오는...
즐거운 소리와 통곡소리를 분간할 수 없더라
노인들의 감격은 통곡으로 터져 나왔고, 일반 백성들은 기쁨에 환호했다. 감격의 통곡과 즐거움의 환호가 그날의 분위기를 잘 보여준다. 때는 기원전 537년. 유대인들이 이른바 제...
의미 충만
의미는 어디에서 나오나? 인간이 찾는 의미의 한 가지 양태. 1942년 벨기에의 오래된 도시 앤트워프. 벨기에 전역이 나치의 점령 하에 있었다. 청년 빌은 친구와 함께 2인...
우리 나라
지난 여름의 광복절에 온 나라를 뒤흔든 사건이 있었다. 그렇잖아도 뜨거운 날씨에 그 일 때문에 열기가 더해진 것 같다. 독립기념관 관장이 새로이 임명된 사건이다. 이 분은 일제...
뜨거운 여름
올 여름은 유난히 덥다. 과거에도 더운 날들이 있었으나 내가 여름에 태어나서 그런지 여름나기가 그렇게 어렵다고 생각되지는 않았다. 어린 시절에는 대청에서 바람 쐬며 어머니가...
선한용 선생님(1932-2024)
선생님은 일제 강점기 때에 초등학교를 다니셨고, 한국전쟁 때에 어린 학생 신분으로 국군과 경찰을 도와 빨치산과 투쟁하시며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기셨다. 광주사범 학교를...
교만은 우상숭배와 같으니
구약성서를 읽다 보면, 신앙 여부를 떠나서 성서 속의 이야기들이 매우 재밌고 흥미롭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실제로 있었던 역사 같기도 하고 전설 같기도 한 얘기들이...
칸트 탄생 300 주년
올해는 독일의 철학자인 임마누엘 칸트가 태어난지 30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가 태어나고 죽은 곳은 쾨니히스부르그. 2차 대전 후에 패전국 독일의 영토 분할 과정에서 지금은...
꾀꼬리 소리를 듣다
어느새 벗꽃도 지고 한강 변 버느나무들이 연두색을 띠는 계절이 되었다. 학교에 있을 때인데 어느 해이던가. 김홍도의 그림을 컴퓨터 스크린에 띄어 놓고 보며 봄을 지낸 적이...